세계 최고의 몸 가진 男 하루 6끼, 뭐 먹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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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나무랄데가 없는 균형감과 대칭으로 세계 최고의 몸을 자랑하는 남자가 새롭게 탄생했다.

영국 일간 더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월드에서 열린 '2024 미스터 올림피아(Mr. Olympia)' 대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사자'라고 불리는 삼손 다우다가 그 영광의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1992년 3월 11일에 태어난 삼손은 보디빌딩 업계에서 이미 성공한 빌더로 유명하며, 그의 SNS 팔로워만도 거의 100만 명에 달한다. 그는 유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피트니스 팁과 운동 요령을 공유하고 있다. 삼손은 지난해 출전한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로니 콜먼 같은 유명 인물들이 거쳐간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에 우승한 삼손은 미스터 올림피아 역사상 가장 높은 상금인 60만 달러(한화 약 8억 1천만 원, 1달러=1350원 기준)를 수상했다. 그는 우승 발표 후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엎드려 감격했다. 이어 그의 아내 마를레나가 무대에 올라와 함께 키스와 포옹을 나눴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삼손은 라고스에서 태어나 10대 시절 영국으로 이주했다. 처음에는 럭비를 했으나 팀 동료들의 권유로 보디빌딩을 시작했고 2014년에 첫 대회에 출전했다.

타이틀을 차지한 후, 삼손은 자신의 믿을 수 없는 승리에 대한 장문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주말에 나는 내 인생의 꿈인 미스터 올림피아와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가 되는 꿈을 이뤘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10년 동안 함께 꿈을 위해 지원해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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